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3월 22일 부산 신정중학교(교장 정명숙)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부산 신정중학교에 초-중-고 맞춤형 특수외국어 수업 및 체험활동 지원의 하나로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특수외국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프로그램 공동 시행을 통하여 참여 학생들이 특수외국어에 대한 새로운 인식, 특수외국어 의사소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경험함으로써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연대 및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 대상 특수외국어 교육 지원 프로그램은 부산 신정중학교 전체 학년 대상이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 지원 언어 중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수요를 반영한다. 지역문화, 기초회화 등 신정중학교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초-중등교육에서 다루기 힘든 특수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이 서로 언어와 문화를 같이 배움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명숙 부산 신정중학교 교장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수외국어에 대한 교육 기회를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부산시교육청)와 연계하여 진행한 ‘2020 맞춤형 특수외국어 배움 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11월 28일 마쳤다. 프로그램은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다문화 학생의 부모나라 모국어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베트남, 아랍 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온라인 수업(Zoom)을 제공한 것. 베트남어 강좌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 2명이 참가하여 주 2회(1회 2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아랍어 강좌의 경우 중학생 1명이 참가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강사와의 1:1 수업을 진행했다. 베트남어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베트남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듣고 싶다.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이중 언어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글로벌 인재다. 특수외국어 교육의 저변 확대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앞으로 보다 많은 시・교육청과 교류를 지속・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60)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 전문가 특강을 한다. 올 7월 말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마지막으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김 대사는 ‘현장에서 본 아세안, 한-아세안 협력’ 주제로 오는 27일 ‘줌(Zoom) 온라인 화상특강’(웹비나, Webinar: 웹+세미나)에 참여한다. 이 특강에 대해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은 “아세안 거점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2003년 인도네시아에 참사관으로 발령받아 2년을 근무한 이후 13년 만인 2018년 대사로 부임해 2년 반을 근무하며 인도네시아와 두 번째 인연을 맺은 김 대사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한-아세안 협력의 현장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아세안 실무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대사는 특강에서 현장에서 경험한 아세안과 ‘아세안을 보는 한국의 인식’의 변화도 제시할 계획이다. 김 대사는 아세안익스프레스의 인터뷰에서 “상대방의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고 ‘우리가 필요한 관점’만으로 접근하는 ‘우’는 피해야 한다. 문화의 관점이 중요한 이유이다. 상대국가에 대해 문화,